청산리역사대장정(교원팀) 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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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청산리대장정 | Posted on December 06th, 2013 at 15:53 by SysOp | Modify

새벽 5시경에 눈을 떴다.
마지막 날이라는 아쉬움 때문이었는지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부리나케 씻고
카메라를 들고 나가  송화강과 러시아거리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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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강과 현재 우리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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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홍수에 시달렸는지...송화강변에는 항홍기념비(抗洪纪念碑)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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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강변에서 러시아거리 방향으로 바라본 거리 모습. 좌측 흰건물이 우리가 묵었던 호텔이다. 주변 경관을 고려한 건축물과 절제된 간판은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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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강변에는 시민들이 술을 마시고도 자연스레 물속에 들어가 멱감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버리고간 쓰레기가 많이 버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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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강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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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강변 우측에 보이는 다리가  하얼빈 철교이다. 저 길로 계속가면 러시아가 나오고 시베리아 횡단열차하고도 연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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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얘기 이지만 러시아 거리는 건물이 모두 러시아식이다.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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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사먹었던 KFC도 러시아식 건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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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거리에서 송화강 방향으로 가는 지하도 앞에서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아주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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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지저분해진 거리를 생소한 빗자루로 쓸고있는 청소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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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현재는 조린공원으로 이름을 바꾼 하얼빈 공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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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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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벼루에 먹물이 담기는 우묵한 부분
공원 한켠에 안중근의사 유묵비가 있는데 여순감옥에서 쓴 휘호를 옮긴 것이다. 중국당국에서 정치적의미를 담은 내용은 비석안에 담을 수 없게 하여 평범한 내용을 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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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통신회사에서 빈캔으로 만든 지구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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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검술을 수련중이던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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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원의 이름을 바꾸게한 장본인인 중국 공산당의 동북지역 책임자 가운데 한 명 이었던 이조린 장군의 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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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30분, 소피아 성당으로 이동했다.
이곳은 아침부터 사람이 꽤나 붐볐으며, 외국인도 눈에 많이 띄었다. 전체면적이 721평방미터, 높이는 53.35 미터로 큰 규모의 성당이다. 화려한 모습은 하나의 예술적인 가치까지 지니고 있다. 소피아 성당안 중국의 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어 있어서 복원과 보수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 돈을 내면 내부를 구경할 수 도 있으나 우리 일행 중 돈 내고 보는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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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성당의 뒷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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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30분, 생체실험으로 유명한 731부대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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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부대 본부 건물 내부를 개조하여 박물관으로 만들어 놓았다.

박물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일본군의 실험내용 디오라마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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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마루타 실험을 한 이유는 적은 비용으로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생체무기를 만들기 위함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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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을 해준다고 속이고 생체 실험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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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사람의 장기를 마취도 없이 잘랐다가 붙이고 다시 살 수 있는지 실험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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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사람을 불구덩이에 넣었다가 빼낸 상태에서 실험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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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상태에서 사람이 얼마나 살 수 있는지 시간을 재고 있는 모습. 
 
미처 찍지못한 장소중에 박물관 복도에 희생된 사람들의 작은 비석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조선사람의 것도 있어서 우리의 마음을 숙연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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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없는 사람들과 무기들을 실어 날랐던 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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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앞의 동력발전소의 모습. 굴뚝의 모습은 마치 화장터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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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자체 동력발전소로 쓰였던 건물로서 1945년 731부대가 후퇴하면서 폭파해버린 것이다.



우리는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하얼빈 공항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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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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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이공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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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뒤로하고 출국 준비중인 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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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45분, 드디어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가 날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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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은 내 입맛에 어찌 그렇게도 잘 맞든지... 어떤 대원 분은 너무 먹고 싶은 나머지 메밀소바에 국물도 안따르고 생면을 그냥 드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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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18시 34분, 우리는 지난 일주일간 고락을 함께 했던 청산리대장정 교원팀의 일주일을 실감나는 감동의 기억으로 남기고 해단 했다.

대원들에게 하나의 지식이라도 더 전달하기 위해 열정을 쏟아 부어주신 단장님과 부단장님, 이희진조장님, 서민교조장님, 최근갑선생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동영상을 다시 보니 그날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리고 빨간약 발라주시고 쿨하게 링거바늘 꽂아주시고 생명을 지켜주신 전정임사무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심일수부장님을 비롯한 전은정,문금순,박성완,박수광 집행부원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특히 모자를 두 번이나 잃어버렸는데 챙겨주신 박수광 매니저님 감사드립니다.
차만타면 뒤에서 말벗 되어주신 유창규교수님, 박기현선생님~ 즐거웠습니다.
저에게 역사의 식견을 넓혀주신 룸메이트 선휘성, 이영록, 김태우, 이재호선생님 감사합니다.
저와 함께 좋은 사진기자(?) 파트너가 되어주신 권종수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사진은 프로입니다.
송화강에서 KFC세트메뉴를 안주삼아 좋은 추억 만들어주신 정홍진선생님 감사합니다.
일주일간 고락을 함께하신 선생님들 격려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교원들에게도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김좌진 기념사업회에 감사드립니다.

-------------동영상은 업데이트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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